드로다운은 자산 고점에서 측정합니다. 그런데 구덩이에 빠지는 것보다 기어 나오는 일이 훨씬 어렵습니다. 손실과 수익은 대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점과 현재 자산을 넣으면 하락이 얼마나 깊은지, 원래 고점까지 몇 %가 필요한지 바로 나옵니다.
이 표는 리스크를 강하게 관리해야 하는 이유를 한곳에 모았습니다. 회복 비율은 남은 자산을 기준으로 계산하므로 오른쪽 열이 왼쪽 열보다 훨씬 빠르게 커집니다.
| 드로다운 | 남은 자산 |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 | 1만 달러 계좌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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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다운은 계좌 자산이 기록한 최고점과 현재 자산 사이의 거리를 그 고점 대비 비율로 나타낸 값입니다. 1만 달러 계좌가 7,200달러로 내려오면 28% 드로다운입니다. 명세서에 쓰이는 표준 정의는 고점에서 저점까지의 하락률이고, 이를 시계열로 계속 계산한 값이 펀드와 자기자본 트레이딩 데스크가 말하는 최대 드로다운입니다. 투자자가 견뎌야 했던 가장 나쁜 구간을 설명하는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를 짚어야 합니다. 첫째, 기준은 자산 고점이며 최초 입금액이 아니므로, 쌓아둔 평가이익을 반납한 것과 원금을 잃은 것이 계산상 똑같이 취급됩니다. 둘째, 신저가를 만들 때마다 기준이 다시 내려앉기 때문에 하락이 깊을수록 빠져나오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드로다운에는 % 숫자가 가려버리는 심리적 측면도 있습니다. 10% 하락은 불편한 정도지만 40% 하락은 주문하는 방식을 바꿉니다. 그리고 대개 규칙을 버리고 포지션을 키워 한 번에 만회하려는 순간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드로다운을 '회복 가능'에서 '종료'로 바꾸는 것은 산수가 아니라 이 행동입니다.
분모가 다르다는 점을 보세요. 드로다운은 고점으로 나눕니다. 잃어버린 금액이 기준입니다. 회복률은 더 작아진 현재 자산으로 나눕니다. 앞으로 키워야 할 기준입니다. 하락이 깊을수록 두 값의 간격은 벌어집니다.
20% 하락을 되돌리려면 25% 상승이 필요합니다. 50%면 100%, 90%면 900%입니다. 열 배로 불려야 겨우 출발점에 돌아옵니다. 이 관계는 선형도 아니고 수학적 변칙도 아닙니다. 전문가들이 ‘원금 보존’을 첫째로, ‘수익률’을 뒤에 두는 이유 그 자체입니다.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을 하락률로 나누면 잃은 1달러당 몇 달러를 벌어야 하는지 나옵니다. 20% 하락이면 1.25배, 50%면 2배, 80%면 5배입니다. 2배를 넘으면 제자리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전략 효율이 두 배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계좌가 최고 1만 달러까지 늘었다가 이후 금 연속 손실로 7,200달러가 되었습니다. 드로다운 = (10,000 − 7,200) ÷ 10,000 = 28%. 2,800달러를 잃었고, 1달러당 28센트를 잃은 셈이며, 고점의 72%가 남아 있습니다.
회복은 2,800 ÷ 7,200 = 38.9%입니다. 7,200달러를 기준으로 2,800달러를 벌어야 하니 손실률보다 11%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익률을, 더 작은 출발점에서 만들어야 합니다. 이 전략이 과거에 월 4%를 냈다면, 손실을 지우는 데만 약 8개월의 완벽한 운용이 필요하고 그동안 새 수익은 없습니다.
같은 트레이더가 거래당 리스크를 5%에서 1%로 낮췄다고 해봅시다. 28% 하락을 만든 연속 손실은 약 6% 하락으로 끝나고, 회복에는 6.6%, 기간은 7주쯤 걸립니다. 거래 자체는 하나도 바뀌지 않았고 포지션 크기만 바뀌었습니다. 트레이딩에서 가장 값싼 레버리지이며, 연속 손실이 나빠질 때 가장 자주 빠뜨리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결과의 연속 손실 추정치입니다. 리스크 2%에 수익 거래가 끼지 않으면 약 17연패로 28% 드로다운이 만들어집니다. 17연패는 드물지만 승률 45% 전략에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수백 건의 표본에서는 사실상 반드시 한 번 나옵니다. 평균적인 한 건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연패를 견디는 포지션 크기여야 드로다운이 회복 가능한 범위에 머뭅니다.
XAU/USD는 CPI 발표나 FOMC 전후로 한 세션에 30~50달러를 움직이고, 주말 갭도 흔합니다. 20달러 손절로 2% 리스크가 되게 설계한 포지션은 50달러 갭에서 5% 손실이 됩니다. 한 달에 두 번만 겪어도 다른 실수를 세기 전에 이미 10% 드로다운입니다. 금의 장중 변동 폭은 절대 달러로 크기 때문에 통화쌍에서 온순해 보이던 랏이 여기서는 상당히 공격적인 베팅이 됩니다.
실무 원칙은 이렇습니다. '견딜 수 있는 드로다운'과 '예상해야 할 연패'에서 거래당 리스크를 먼저 정하고, 손절 폭이 랏을 결정하게 합니다. 목표 드로다운 10%, 예상 10연패라면 대략 거래당 1% 리스크가 됩니다. 순풍이 부는 주에 무해해 보이는 5%보다 훨씬 지키기 쉬운 수준입니다.
모든 수치는 계좌가 달러 기준이고 기간 중 입출금이 없다고 가정합니다. 입금은 기준을 리셋해 '고점 대 현재' 비교를 왜곡합니다. 자금 이동이 있었다면 시간가중 자산 계열을 사용하세요.
회복 비율은 드로다운의 대가로 보세요. 목표가 아닙니다. 필요한 상승률이 전략이 분기마다 내는 수준보다 크다면, 옳은 대응은 포지션을 줄이고 다시 쌓는 것이지 리스크를 키워 거리를 줄이는 것이 아닙니다. 포지션 크기 계산기로 리스크 %를 랏으로 환산하고, 리스크 리워드 계산기로 각 거래의 손익비가 감당할 만한지 확인하세요. 실시간 가격으로 계획을 시험하려면 금 거래 페이지를 열면 됩니다.
자산 최고점에서 현재 자산을 뺀 뒤 최고점으로 나누고 100을 곱합니다. 10,000달러에서 7,200달러로 줄면 (10,000 − 7,200) ÷ 10,000 = 28%입니다. 최대 드로다운(MDD)은 계좌 운용 기간 중 가장 컸던 하락 폭을 말합니다.
회복 수익은 남은 자본을 기준으로 벌어야 하고, 원래 자본을 기준으로 삼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10,000달러가 절반인 5,000달러가 되면 10,000달러로 돌아가려면 두 배, 즉 100% 상승이 필요합니다. 드로다운이 깊을수록 기준이 작아져 필요한 비율은 커집니다.
바꿉니다. 거의 비례합니다. 거래당 리스크를 절반으로 줄이면 같은 연속 손실이 만드는 드로다운도 대략 절반이 되고,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도 절반이 됩니다. 승률은 진입의 질이 결정하고, 한 번의 손실이 자본을 얼마나 깎는지는 포지션 크기가 결정합니다.
10~20%를 경계선으로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0%를 넘으면 기존 전략으로 자연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30% 드로다운을 되돌리려면 42.9% 상승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금은 장중 변동이 커서 같은 손절 폭이라면 통화쌍보다 포지션을 확실히 작게 잡아야 합니다.